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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

사람이 가장 중요한 회사! 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사업부 PM 인터뷰
2021-08-19| 조회수 : 885| PM| 이재준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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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1

'자기개발은 전문가가 되는 지름길'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부에서 근무 중인 10년 차 개발자 이재준이라고 합니다. 경력의 시작을 기획자로 시작을 하였지만, 2년 전에 PM으로 전직을 하여 현재까지 해당 직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Q2
PM부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PM 부서에서는 게임 프로젝트의 개발 및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는 부서입니다. PM의 약어가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기도 하는데요. 프로젝트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프로젝트 단위의 활동을 하는 매니저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제품(Product)이 잘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제품 단위의 활동을 겸하기도 합니다.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는 Project Manager와 Product Manager를 구분하여 직무를 두긴 하지만, 저희 PM 부서에서는 Project, Product를 모두 매니징하고 있습니다.
Q3
PM(프로젝트 매니저)이라는 직무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낯선 직무입니다. 업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려요.
A
대표적으로 목표 KPI(핵심 성과 지표)를 수립하고, 그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크게는 선행 업무와 후행 업무가 있습니다. 가령 제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대표적으로 접속 유저의 수, 플레이 타임, 매출을 중요시 여기며 각 월당 목표치를 정하고, 기획팀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개발에 착수하게 되는데요.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변수와 리스크들을 함께 극복해나가며 업데이트를 진행 하는 것이 선행 업무입니다. 업데이트가 끝나면, 초기 설정한 목표 KPI에 도달하였는지, 기획 의도 등이 잘 반영되어 동작하는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및 판단을 하며, 이러한 정보들을 보기 쉽게 가공하여 내부에 공유하는 것이 후행 업무입니다. 더 나은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의 최전선에 있는 직군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Q4
- 업무를 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를 꼽아주세요.
A
첫 번째는 자기 개발입니다. 프로젝트는 다양한 직무의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때문에, 소통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무 지식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처럼 시간이 해결해 주기도 하지만, 자기개발을 꾸준히 한다면 전문가가 되는 속도를 훨씬 앞당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공감 능력입니다. 여러 유관 부서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업무의 허브 역할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때 원활한 흐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데요. 이때 바로 공감 능력이 빛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며, 전체 계획을 수립하여였을 때 큰 문제 없이 일들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결단력입니다. 창작의 영역에서 일을 하다 보면, 노력과 결과가 상이하게 나올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는 방향을 전환하거나, 일을 멈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결정은 많은 부담과 리스크가 따르기도 하다 보니 주저하게 되는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때 결단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결정을 내어, 프로젝트에 다른 손실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Q5
직무와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A
역할의 특성상 정말 다양한 역량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Product와 Project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PM은 제품과 관련된 의사결정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명확한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정답에 근접한 의견을 낼 수 있는 힘은 제품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내는 의견이 모두 정답일 순 없지만, 제품을 사랑한다는 것은 제품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품을 사랑해야만, 그 제품을 같이 사랑해 주는 고객들과의 동질감이 발생하여 고객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에 대한 사랑입니다. 프로젝트는 제품과 달리 생산적인 입장이 되는데요. 내가 사랑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주는 동료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료愛가 발생하며, 제품을 이용해 주는 고객에서 제품을 만들어 주는 고객들이 보이게 되었고, 우스갯소리지만 ‘고객이 王이다’라고 생각 하며 내부, 외부의 고객들과 좋은 소통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치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데이터 분석 능력, 인사이트를 찾는 능력, 문서 작성 능력,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능력 등도 소홀할 수 없지만 기본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02

'기획자 출신의 PM'

Q1
담당자님이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기까지 거친 과정을 이야기해주세요!
A
기업마다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순 있겠지만, 과거의 PM은 하나의 직무에서 어느 정도의 경험과 경력을 쌓아 전직하는 방식이 관행처럼 여겨지거나, 다른 직무에서 PM을 겸업하는 경우도 많아 사실 드러나지 않는 직군 중 하나였는데요. 현재는 PM의 업무 범위가 확장 됨에 따라 개인이 아닌 파트, 팀 단위로 규모가 확장되어 신입 경력의 PM을 채용하는 등 환경이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기획자로 경력을 시작했다 보니 기획자 출신 PM의 꼬리표가 있습니다. PM이 되기 위해서 노력했다기 보다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만한 지식들을 꾸준히 공부하는 동시에 경력이 쌓인 상태에서 좋은 제안과 기회가 있어 전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기획 관련된 공부만 계속 했다고 하면, 지금 PM 보다는 기획자로서 계속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Q2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했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
저는 경력을 기획자로 시작을 하였고, 대부분 개발 직군 안에서도 비 기술직으로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유관부서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유니티 엔진으로 게임을 만들던 때에는 시중에 있는 유니티 관련 책을 모두 구입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프로그래머 시각에서 볼 수 있었고, 회의에서 상황 개선을 위해 양질의 의견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데이터를 많이 보다 보니, 인사이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딥러닝과 같은 책들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이번 분야는 끝이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배운 내용들을 하나 둘 업무에 접목하다 보니, 공부와 일이 더욱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Q3
관리라는 업무가 시간과는 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시간 관리 비법이 있나요?
A
거창한 것은 아닌데 개인 일정 관리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 앱들이 너무 잘 나오다 보니 To-do 리스트, 캘린더, 플래너 등 기능들이 잘 들어가 있더라고요. 덕분에 수월한 개인 일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 일정이 관리되어야, 팀 일정, 프로젝트 일정이 관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일들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보니,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체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PM이 활기차야 프로젝트가 활기차 보이지 않을까요? (웃음)


Interview 03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문제 해결'

Q1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는 어떤 사람인가요?
A
본인의 아이디어를 눈치 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잘 설명할 수 있는 후배와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업무 과정 중에 다양한 이슈들과 부딪히게 되고 임기 응변으로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때로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문제를 해결하면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Q2
회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A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회사'라는 점이 큰 장점 같습니다. 이미 형태를 완벽하게 갖춘 큰 기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많겠지만, 큰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에서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온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테일즈런너로 유명한 회사지만, 앞으로는 게임의 명가가 되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과거 20년 보다 앞으로 20년이 더 멋진 회사가 될 것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Q3
끝으로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부탁드립니다.
A
직무에 붙는 Project 단어가 주는 중압감에 부담 가지시지 마시고 소속하고 싶은 프로젝트의 PM 자격 요건을 잘 살피시면서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업무 특성상 일의 시작에서부터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역할을 해야하다보니 스포츠 경기에 마라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골인 지점에 들어가기 위해서 페이스 조절도 잘해야겠지만,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체력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건강과 체력도 함께 잘 챙기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