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진양오일씰 경영지원팀에서 HR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진 책임입니다. 인사 업무는 벌써 9년째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팀 내에서 일반직을 대상으로 한 인사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추가로 복지 등의 업무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HR은 HRM, HRD를 통합해서 이르는 말로 흔히 채용, 교육, 평가, 승진, 보상, 퇴직을 아우르는 업무입니다.

인사 직무는 말 그대로 ‘사람을 대하는 일’입니다. 사람이라고 하니, 꽤 엄청나게 느껴지는데, 범위를 좁혀보면 ‘기업’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사람을 다룬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즉, 인사 직무는 우리 회사 내 사람들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드는 팀이고, 이를 통해 함께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팀입니다.

첫째로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입니다. 인사팀의 주요 고객이자, 전부는 결국 사람입니다. 지원부서로 간접적으로 그들을 돕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업무에 있어, 구성원의 의견을 관심 있게 듣고, 이를 통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만큼,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필수입니다.
- 둘째로는 끈기입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만드는 문화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언정,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더 나은 모습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학습 민첩성입니다. 세상은 매우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인사 업무도 기본적인 틀에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변화는 얼마나 더 클지 장담할 수 없어요. 그래서 과거의 방식만을 고수하기 보다는 새로운 사회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던 일을 강화하는 ‘업스킬링’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리스킬링’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저는 다른 업무도 그렇겠지만, 특히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그 어떤 노력이라도 저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네요. 경험은 단편적일 수 있지만, 그러한 경험들이 모이면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드는 역량으로 확대될 수 있으니까요.